전북도가 시·군별 특색 있는 소규모 축제를 발굴·육성하고 이를 통해 공동체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3일 도는 시·군별 대표 작은축제와 지역 특화형 마을축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군별 1개씩 선정하는 시군 대표 작은축제에는 전주시와 임실군을 제외한 12개 축제가 뽑혔다.

군산 꽁당보리축제, 익산 편백마을 힐링숲 축제, 정읍 솔티모시 달빛축제, 완주 프러포즈 축제, 무주 두문마을 전통낙화놀이, 장수 번암물축제, 김제 지평선 광활햇감자축제 등이다.

전북도와 시·군은 이들 축제에 3천 200만원씩 지원하고, 축제기획부터 컨설팅, 프로그램 운영 전반을 도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강화함으로써 관광객 증대하겠다는 복안이다.

‘지역특화형 마을축제’는 공모를 통해 예산지원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4개의 소규모 축제를 선정했다.

완주 소양 오성한옥마을 행복만들기 축제, 진안고원 김치보쌈 축제, 임실 십계 민속놀이(상여소리, 들노래) 재현행사, 고창 마을예술축제 ‘책영화제 고창’ 등이다.

이들 축제 역시 전북도와 시·군이 1천800만원씩 지원하고 콘텐츠와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내실 있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윤동욱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골마을 작은축제 육성을 통해 지역의 독특한 색깔을 강화하겠다”며 “축제가 지닌 특별함 때문에 관광객이 찾아 올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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