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산질병관리사 위촉
병확산차단 등 선제대응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는 도내 수산질병관리사 1명을 공수산질병관리사로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통해 도는 수산생물 질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신속한 진단과 대처방안 마련에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각오다.

공수산질병관리사는 ‘수상생물질병 관리법’에 따라 수산생물의 진료, 수산생물질병의 조사와 연구, 전염병의 예방 치료, 방역조치, 수산생물의 보건증진과 환경위생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되는 공수산질병관리사의 운영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이며, 위촉된 관리사는 제일수산질병관리원 김병관 대표로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공수산질병관리사는 매월 10회 이상(최서 20어가 이상) 현장예찰을 진행하며, 전염병 피해 예방과 신속진단(처방전 발급 등)을 할 계획이다.

또 전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조치와 안전한 수산물 공급을 위해서 수산용 동물용의약품 약품감시 등을 병행한다.

향후 공수산질병관리사 운영성과를 측정해 어업인들의 만족도와 호응이 높을 경우 내년부터는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전병권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장은 “수산생물 질병 전문가인 수산질병관리사를 공수산질병관리사로 운영함으로써 신속한 질병 진단과 대처로 양식어가의 경제적 손실 최소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 된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예찰 활동을 더욱 강화하여 수산생물 질병의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은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