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도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우수 탄소응용제품의 사업화와 대중화를 위해 ‘탄소산업 활성화 기술사업화(T2B)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탄소기업이 우수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상용화에 이르지 못한 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공정개선, 인증・특허, 홍보・디자인, 국내박람회 참가, 민간보급 등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4억원이 증액된 10억원을 투입해 도내 탄소기업 기술과 개발 제품의 사업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도는 지역에 있는 탄소기업 현장 간담회를 열어 도내 탄소기업의 상용화 제품 개발에 대한 애로를 해소하고자 신규 사업으로 시제품제작과 공정개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도내 탄소기업의 대·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증과 지식재산권 확보 지원, 홍보 등 국내박람회 참가지원도 추진한다.

무엇보다 올해는 탄소소재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인지도 높이기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농어촌과 집단시설 등 민간부문에서 탄소응용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할 방침이다.

아울러 탄소기업의 성공모델을 확산하기 위해 탄소기업심의위원회에서 지정한 탄소기업 중 우수 탄소기업을 발굴해 집중 육성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은 도내 탄소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이 국내외 시장에 원활하게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해줄 것이다”며 “추후 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해 탄소기업의 애로를 적극 해결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