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초교 교통안전 지도활동
어린이보호구역 점검반 편성

김승환 교육감은 개학 첫날인 4일 오전 8시 20분부터 전주 양현초등학교 정문 앞에서 교통 안전 지도활동에 나섰다.

김 교육감은 “어린이들은 교통상황에 대한 판단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사고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면서 “적극적인 교통 안전 지도를 통해 우리 아이들을 사고 위험에서 지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아이들에게 교통 안전 교육을 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운전자들이 학교 주변에서 안전 운전을 통해 아이들을 보호해주는 것이 더욱 중요한 만큼 어른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전북교육청은 각 시군 교육지원청, 지자체, 경찰서와 연계해 점검반을 편성해 오는 22일까지 유·초·특수학교 어린이보호구역을 대상으로 개학기 교통안전 점검에 들어간다.

점검 사항은 어린이보호구역내 불법 주·정차, 과속 등 법규위반 단속,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띠 착용, 보호자 탑승 등 안전수칙 준수,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교육 의무 이수 집중 점검·단속, 학교 주변 공사장으로 인한 통학로 안전관리 확인·단속, 사고위험구역 전문가 합동 진단·개선방안 마련,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금지 홍보 및 캠페인 실시 등이 이뤄진다.

도교육청은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해 다각적인 홍보를 펼치고, 학부모안전도우미회·녹색어머니회 등과 합동 홍보 캠페인을 추진해 등·하교 시간대 집중적인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횡단보도·과속방지턱·안전표시 등 안전시설과 불법 주·정차 단속용 CCTV등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후 교통안전시설 점검 후 개선을 요구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일선 학교 주변의 각종 위험 요소들을 철저히 제거하고, 노후하거나 미흡한 교통시설물은 지자체 및 경찰서에 개선을 요구하는 등 신속한 조치를 통해 어린이 교통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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