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노후주택 개·보수지원단을 구성하고 저소득층 대상으로 주택 리모델링 사업을 본격화한다.

시는 4일 덕진구 인후동 노후주택 개보수대상 주택에서 전문 기술인력과 개보수 지원가구 가족,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노후주택 개·보수지원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전문기술인력 18명과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개보수지원단은 앞으로 노후주택의 지붕개량과 화장실 개량, 보일러 수지, 도배, 장판, 창호, 전기 등 주거안정을 위한 개보수를 지원하는 ‘2019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에 투입된다.

특히 올해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에는 지난해(5억원)보다 2배 늘어난 1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럴 경우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계층 250가구 정도가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건축허가가 필요한 개축이나 대수선 공사를 제외한 ▲주거약자에 대한 편의시설 ▲안전과 위생 ▲생활불편 및 에너지 효율 향상 등을 중심으로 개량·보수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임채준 전주시 주거복지과장은 “집수리 신청대상 가구에 대해 전문 인력의 주택 현지실사, 사전상담제를 통해 신청자 의견을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수요자 맞춤형 사업추진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의 집 고쳐주기 사업은 올해부터 사업대상 소득기준이 기존 기준중위소득 50%이하에서 60%이하로 확대 운영된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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