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계문초등학교(교장 임상호)는 4일 입학식에서 13명의 신입생들에게 아주 특별한 선물을 증정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신입생들에게는 3권의 동화책이 담긴 책꾸러미와 오카리나 선물이 전달됐다.

여기다 이리계문초 총동창회가 학교 발전과 신입생 유치를 위해 매년 200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키로 함에 따라 신입생 한 명당 10만 원씩의 장학금이 예금된 통장을 전달해 눈길을 모았다.

앞으로도 해마다 신입생들에게 10만 원씩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 통장 덕분에 학생들은 초등학교 6년간 용돈을 모아 계속 저축해 졸업과 함께 찾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어릴 때부터 근검절약 및 저축생활 실천의 결과가 고스란히 담길 수 있는 의미있는 선물이 되고 있다.

임상호 교장은 “학생들의 인성 발달을 위한 다양한 계절인성체험학습, 어울림학교 장기 프로젝트인 계문농부 프로젝트와 교실 속 영화감독 프로젝트, 다양한 표현력을 기르는 문화·예술교육 등 우리 학교만의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부모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덕분에 신입생 유치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위주의 교육활동을 제공해 신입생들에게 주어진 이 장학금 통장처럼 감성, 인성, 지성을 차곡차곡 쌓아 익산교육 발전에 이바지하는 꿈동이를 길러내는 배움의 장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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