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올해 산림의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한 숲 가꾸기 사업에 20억 6천만원을 투입한다.

숲가꾸기는 산림의 생태환경적 건전성을 유지하고 수목이 더 건강하고 우량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올해 숲가꾸기사업 규모는 조림지가꾸기 1,000ha, 어린나무가꾸기 200ha, 큰나무가꾸기 130ha 등 총 1,330ha다.

군은 3월초 큰나무가꾸기 사업을 시작으로 조기에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또 조림지 사후관리를 위한 풀베기 및 어린나무가꾸기 사업을 중점 추진하여 향후 우량 경제림으로 육성, 산림의 생산성 제고에 집중할 계획이다.

솎아베기, 가지치기 등의 큰나무가꾸기 사업은 산림의 경제적 가치 증진과 더불어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녹색경관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에 앞서 군은 숲가꾸기사업 현장 간 괴리 해소와 적용 가능한 기술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기술자문단 등 외부전문가와 산주 또는 지역주민 등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현장토론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장 토론회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현장과 기술 중심의 관리강화를 통한 품질 제고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다.

군 관계자는 “숲가꾸기사업을 통해 건전한 산림자원 육성은 물론 수집된 산물은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땔감나누기 등 다양한 공익적 경계적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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