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29개 읍면동 직접 순회
600여건 고충접수 처리율 90%

정헌율 익산시장이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한 ‘2019 주민과의 대화’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정헌율 시장은 지난달 11일 중앙동을 시작으로 29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주민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 기간 중 정 시장은 시정 주요 현안 및 역점 사업 설명 등 시민들과 소통하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정 시장은 ▲유라시아 철도 거점 기반 구축 ▲꿈이 실현되는 일자리 도시 ▲신·구도심 균형 발전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시민과 함께하는 푸른 익산 만들기 등 2019년 5대 핵심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번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총 600여 건의 건의 및 고충사항이 접수, 지난해 413건에 비해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접수된 건의사항이 90% 이상 처리율을 보이는 등 시민 만족도가 높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개발, 복지, 관광, 환경문제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으며, 정 시장은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합리적인 해결책 마련을 약속했다.

특히 우범 지역 가로등 및 CCTV 설치, 장마철 대비 배수로 정비 등 주민 안전과 관련된 시급한 사항은 즉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마을회관, 복지관 건립 등 많은 사업비가 수반되는 사항은 예산 확보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왕궁에 조성되는 물류단지 내 거주가구 보상 지원 및 이주대책 마련 등 지역 주민들과 협의가 필요한 사항은 공청회 등을 통해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정헌율 시장은  “현장에서 주민들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항상 소통하고 공감하는 감동행정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건의사항을 면밀히 검토, 이달 중 추진사항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익산=문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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