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행동요령 전송 프로그램 개발-시행

미세먼지, 태풍, 호우, 대설, 낙뢰, 산불 등 자연재난과 사회재난이 벌어졌을 때 대처요령을 제대로 숙지하고 수행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전북도는 5일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때 취해야 할 행동요령을 볼 수 있도록 도 재난안전 대책본부 홈페이지와 링크해 탑재‧전송하는 프로그램을 개발‧시행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2017년 행정안전부에서 권한을 이양 받아 긴급재난문자시스템(CBS)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대설, 태풍, 호우, 미세먼지, 구제역 등 각종 자연재난과 사회재난분야를 57회에 걸쳐 송출해왔지만 재난상황 발생 시 행동요령에 대해서 홍보할 구체적인 방안이 없었다.

이에 도는 새롭게 개발‧시행 되는 ‘긴급재난문자방송시스템(CBS)’를 통해 제한된 송출 문자용량(60자 이내)의 문제점을 해소 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도민들이 재난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 할 수 있어 재난으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의 최소화에 커다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긴급재난문자방송시스템(CBS)은 휴대폰에 내장된 CBS기능을 이용해 재난재해 상황의 발생이 예상되거나, 발생된 지역에 재난 관련 내용을 휴대폰 소지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함으로써 이에 따른 대비와 조치를 위한 휴대폰 긴급재난문자 서비스다.

이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문자메시지(SMS)와 달리 이동통신 3사가 운영하고 있는 기지국을 최소 단위로 하여 휴대폰에 방송형태로 문자정보를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특정 휴대폰이 아닌 해당 기지국 선택 지역의 모든 휴대폰으로 동시에 정보를 전달이 가능하다.

전북도 관계자는 “긴급재난문자방송시스템(CBS) 시행함에 앞서 긴급재난문자에 탑재되는 http://jb1.kr/m01.php 링크 주소는 스미싱 문자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도에서 운영하는 재난문자전용 홈페이지의 도메인 주소로 안심하고 클릭해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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