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공항 등 현안 풀리고
법조타운 등 계속사업 끝나
알자리-신재생에너지중심
신규사업 추진 발전 견인을

새만금 국제공항 건립 등 전북지역의 굵직한 현안들이 잇따라 풀리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사업 발굴이 시급해지고 있다.

전북이 거듭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신규사업이 돌출되는 게 시급한 과제이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도는 6일에는 도내 국회의원 보좌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단계별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주요 정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정치권과의 공조체계를 유지해 나갈 예정이다.

도에 따르면 올해 만성지구내 법조타운공사(2천76억원)를 비롯, 하수처리장 융자 원리금 상환 및 이자보전(1천969억원), 새만금산업단지 장기 임대용지 조성(1천30억원) 등 대형 계속사업 3천300억원이 올해로 모두 마무리되면서 예산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이같은 점을 감안해볼 때,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일자리와 신재생에너지, 남부교류 분야에 걸 맞는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등 전북도의 보다 적극적인 예산확보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요구되고 있다.

내년에는 국회의원 선거 등이 예정돼 있는 만큼 전북도 발전을 위한 중앙부처와 정치권의 공조도 절실하다.

전북은 그 동안 지역 현안들을 풀어내느라, 전북미래를 담보할 대형국책사업 발굴에는 적극 나서지 못해왔다.

새만금 사업도 새만금개발청과 개발공사 등이 설립되면서 정부 주도로 사업이 추진되면서 전북을 대표하는 차기 사업 발굴의 필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최근 몇 년 간 ‘국책사업발굴단’을 통해 전북의 차기 국책사업을 발표해오고 있으나, 추가적인 사업발굴이 필요한 시점이다.

지금까지는 신규사업 발굴 후 용역 등 각종 행정절차 이행 후 곧바로 후속 국책사업 발굴에 나서왔지만 이 같은 절차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내년도 국비확보 목표액은 7조8천641억원으로 신규사업 434건을 포함해 총 1천123건의 사업 발굴을 잠정 확정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도는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국책사업을 포함해 전북연구원, 시군과 함께 신규사업 발굴에 총력을 기울여왔으며 다음달까지 사업 추가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이어 계속 사업과 관련해서는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 등을 통해 사업시기를 앞당겨 예산을 요구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도와 시군 정치권이 긴밀하게 공조해 좋은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신규사업 위주로 국가예산을 반영하는 작업을 본격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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