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인재개발원 대북정책 개설

남북관계가 개선됨에 따라 전라북도인재개발원이 ‘정부의 대북정책과 통일준비 과정’을 신설, 미래준비를 위해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도와 시군 공무원 70명을 선발해 상하반기로 나눠 연간 두차례에 걸쳐 교육에 들어간다.

1기는 오는 6일부터 3월 8일까지 3일간 시작되며 강사진은 통일교육원 남북경협 등 해당 분야 전문가를 초빙, 국제정세와 평화.

통일 환경, 남북경제 공동체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도록 했다.

또 한반도 미래상과 평화·통일의 지자체 역할 3개 강좌로 편성해 강의와 통일전망대 견학, 분임토론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동원 전라북도인재개발원장은 "평화적인 남북통일은 시대적 소명인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공무원들이 통일문제와 대북정책 현안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했으면 한다"면서 "통일에 대비한 공직자의 선도적인 역할을 정립하는 한편, 전북도 차원의 남북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평화·번영·통일로 가는 한반도를 위한 지자체의 역할과 인식을 새롭게 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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