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농 작업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군은 농촌인력난 해소를 위한 농 작업 기계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농기계 사용 중 인명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 이를 예방키 위해 농기계 안전교육을 매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3월 6일 중부(임실)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시작으로 이달 12일까지 권역별 임대사업소 4곳을 순회하며 주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농기계 안전 수칙 및 영농철 농기계 보관요령, 농기계임대사업 운영방향, 농기계 특성이해 등 이론 교육 뿐만 아니라 동영상을 활용하여 농기계 기본이해와 조작법 관리 요령에 대해 교육을 실시해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농기계 사고는 영농철인 5월 ~ 10월 중 농작업이 활발히 진행되는 오전 10 ~ 12시, 오후 2 ~ 3시 사이에 사고 발생률이 높고,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전체 사고의 74%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고령운전자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또한 농기계 사고 주요 원인으로 등화장치 미 부착으로 나타남에 따라 군은 야간 도로 주행 시 차량과의 추돌사고 예방을 위해 농기계 부착용 경광등 500여개를 구매해 안전교육 이수자에게 배부하기로 했다.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은 “영농활동을 하면서 농기계 사고의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농기계 안전 사용 및 안전의식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 고 말했다.

  홍성억 기술센터소장은 “안전사고 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중요한 사항이다”며, “안전점검과 안전 수칙을 생활화하여 농기계 안전사고로부터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농기계 사고 제로화에 앞장 서겠다 ”고 밝혔다.

  임실군의 농기계 임대사업은 매년 확대되어 작년 임대 건수가 8,500여건을 웃돌고 있어 농민들의 든든한 농사 도우미로 자리 잡으며 농촌활력 정책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임실=김흥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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