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담론공유-신진예술가
생활문화예술 지원사업 등
21개사업 22억 4천만원 투입
문화비전 2030실현 역량집중

전주문화재단은 6일 2019년도 사업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예술하기 좋은 곳, 문화로 행복한 전주’를 모토로 ‘함께 만드는 정책실현’, ‘문화일상화 실현’, ‘예술인 존중 실현’, ‘이해와 공존의 실현’이란 4가지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21개 사업이 시행될 예정이며 22억4,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함께 만드는 정책실현’은 전주의 문화예술 이슈를 점검하고 담론을 공유하는 문화담론 공유사업, 전주의 문제를 시민들이 관찰하고 그 해결 방법을 문화적으로 제안하고 실현하는 문화콘텐츠 창의뱅크 사업, 선미촌 과거와 현재를 영상으로 기록해 아카이빙하는 선미촌 기록사업 등 3개 사업이 시행된다.

‘예술인 존중 실현’을 위해서는 전주를 연고로 활동한 예술가 중 작고했거나 기록이 시급한 예술가들의 삶과 철학 가치를 기록하는 전주백인의 자화상, 신진예술가들을 지원하는 ‘전주신진예술가 지원, 시각예술가들의 작품을 임대해 전시 지원과 유통까지 확대하는 도시갤러리, 전주, 전주이야기를 공연으로 제작할 수 있도록 기획과 시나리오, 시연 등 3단계로 지원하는 전주이야기자원 공연화 사업, 민간단체 전국단위 공모사업의 선정율을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는 공모사업 컨설팅 사업 등이 전개된다.

또 ‘문화일상화 실현’ 분야는 시민이 생활 속에서 문화활동을 자율적으로 할 수 있고 일상 속 문화공간에서 문화예술이 더욱 활성화되는 생활문화예술 지원사업, 시민놀이터의 지속운영과 대중음악 지원공간인 청년음악극장 활성화를 노리는 생활문화 거점지원사업, 팔복예술공장의 활성화와 예술가들의 역량강화를 기대하는 팔복예술공장 운영사어,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에게 예술선물을 배달하는 웃어요, 전주사업 등이 마련돼 있다.

마지막으로 ‘이해와 공존의 실현’ 분야는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마을조사 사업 결과를 활용해 콘텐츠화 하는 마을조사 결과 활용사업, 전주시와 재단의 문화정책과 사업 예술인들을 소개하는 문화벗담 발간, 문화현장과 거리를 가깝게 하고 문화예술 우수사례를 함께 학습하는 현장벗담, 전통혼례 및 복합공연 등을 통해 한옥마을의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한벽문화관 운영, 국제적 문화감수성을 높이고 교류확대를 통해 예술인과 전주 역량을 강화하는 국내외 교류지원사업, 생활문화를 포함한 전주의 예술인과 예술정보를 조사기록하는 전통문화도시 조사 기록화 사업 등을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전주시가 진행 중인 ‘전주 문회비전 2030’의 실현을 위한 재단의 역량을 적극적으로 모아 튼실한 전주 문화예술 만들기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재단 정정숙 대표이사는 “올해 사업은 그동안 진행했던 사업의 지속성과 그 사업의 확장성을 염두에 두고 출발하고 있다”며 “이 사업 뿐 아니라 직원들의 역량강화와 전문성 담보를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민간예술단체와 주기적 만남을 통해 현장 목소리를 정책과 사업에 반영하는 장치도 마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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