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진원 카페스타&푸드쇼서
12개 기업 2억원 계약 성과

도내 농식품기업들이 제주지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6일 전북생물사업진흥원(원장 김동수)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3일까지 제주 중문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9 제주 카페스타&푸드쇼’에 참가해 전북 공동관을 운영, 약 2억원의 계약 성과와 현장 매출을 올렸다.

이번 공동관 부스에는 도내 12개 식품기업이 참여했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북도가 지원하고 생진원이 주관기관으로 수행하는 지역주력산업육성사업의 농생명·식품기업 판로개척의 일환으로 관광산업과 연계된 제주권 판로 확대를 위해 기획 추진됐다.

특히, ‘엄마는 출장중, 아빠는 요리중’이라는 콘셉트를 접목해 차별화된 공동관 부스를 운영, 참가기업 관계자들 모두 셰프 복장을 하고 ‘감성 마케팅으로 고객지갑을 열다’라는 슬로건으로 감성마케팅을 펼치며 제주지역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일부 참여기업은 준비해 간 제품이 조기에 완판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도내 우수 농식품의 제주권 유통을 위한 현지 바이어들과 열띤 상담도 진행, 제주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높였다.

 생진원은 앞으로도 후속사업을 연계 추진, 지역 농식품 기업의 판로 개척과 성장지원에 앞장설 방침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기업 관계자는 “전시회 첫날부터 제품이 모두 판매돼 항공편으로 제품을 추가로 공급받았다”며 “제주권 시장의 큰 소비력에 놀랐다. 앞으로도 이런 차별화된 판로개척 행사가 더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수 원장은 “시장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차별화된 감성마케팅으로 기업의 판로개척을 선도, 도내 기업의 성장지원과 함께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특히, 참가기업에 대한 사후 관리를 강화해 안정적인 판로를 구축하고 영세한 농식품기업의 유통거점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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