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방문판매 사전 차단

전북도는 7일 전북대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도내 6개 대학교를 돌며 ‘찾아가는 이동상담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이동삼담센터’는 대학교 신학기가 되면 자주 발행하는 불법 방문판매를 사전에 막기 위함이다.

센터는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와 합동으로 대학생 소비자피해가 많은 방문판매, 불법피라미드, 인터넷쇼핑몰 등 피해사례와 주의사항을 홍보하고 상담한다.

6일 도에 따르면 대학교 입학시즌이 되면 사회적응력이나 소비경험이 부족한 대학 신입생들을 상대로 한 업체의 상술이 더욱 교묘해지고, 이에 다른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 방문판매원이 강의실 등을 방문해 자격증 또는 어학교재가 대학교 필수 교육서비스인 것처럼 홍보하면서 구입하도록 하는 등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설문조사나 피부테스트를 빙자한 고가의 화장품을 강매하거나, 학교 동문이라고 사칭하거나 학교로부터 추천을 받았다며 어학교재를 강매하는 경우도 있어 대학생 신입‧재학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북도 관계자는 “소비경험이 부족한 대학생의 경우 상술에 쉽게 현혹돼 피해를 당하기 쉽다”며 “사전 피해예방에서부터 사후 피해처리 대처방법까지 제대로 알려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은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