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기 45년 공판장 노하우
서판열 차별화된 농업추진
김용현 전문경영 경험풍부
최춘홍 농민이익 보장 자신

(왼쪽부터) 이정기, 서판열, 김용현, 최춘홍

남원원예농협장 선거는 조합장이 3선연임에 따른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인물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른 선거전도 밖으로는 드러나지 않지만 내부적으로 치열하다.

특히, 선거인수는 1천2백20명에 불과하지만, 남원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과일과 채소 등이 대부분 이곳에서 모아져 경매를 통해서 남원지역과 서울, 부산 등 전국으로 판매 출하되기 때문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기호1번 이정기(61)후보는 남원원예농협 이사와 전국농협 중.

도매인연합회 감사와 부회장, 남원시 지회장을 역임했으며, 그에 따른 45년간 공판장에서 활동했던 조직의 경영과 유통의 노하우를 강조하고 있다.

현재 일오농장을 직접경영하고 있으며, 조합원들의 땀방울의 소중함과 고충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하고 있다.

강점으로 “조합들은 농사만 잘 지으면 자신이 모두 팔아드리겠다”는 점을 부각시키면서 표밭을 달구고 있다.

기호2번 서판열(70)후보는 원예농협이사와 금원유기 영농조합 대표를 역임했으며, 지난 선거에 출마해서 고배를 마셨다.

이번선거를 통해 ‘확 달라지는 농업혁명과 차별화된 농업으로 부자되자, 라는 전략과 “농업인 농업에 의한 농업을 위한” 농업인으로서 책임감을 강조하면서 준비된 조합장이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자신은 농업을 잘 아는 사람, 경륜과 경험과 추진력을 갖춘 사람이라고, 홍보하면서 표밭을 다지고 있다.

기호3번 김용현(55)후보는 농협대학교 농업협동조합과를 졸업하고 남원원예농협에서 29년을 근무한 가운데, 이중에서 16년을 전무로 근무 했으며,전문경영인으로서 조합 운영의 기본인 경영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자신은 선공후사의 마음으로 조합과 조합원을 먼저 챙기며, 사회에 봉사하고 나눌 줄 아는 사람이라며, “소통하는 조합장으로서 시대의 변화를 선도하는 조합장이 필요하다”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기호4번 최춘홍(67)후보는 동강대학교 글로벌경영과를 졸업하고 남원원예농협 분사장을 역임했으며, 조합원 및 직원들이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2배로 뛰겠다며, 농협의 존재목적은 농민에게 있으며, 농협사업의 핵심은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 받고 잘 팔아주느냐에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합장의 진짜 자격은 첫째도 둘째도 농민을 위하는 진정성이라며, 자신은 조합원의 이익을 확실하게 챙기는 준비된 조합 전문가, 원협 전문가임을 강점으로 내세우면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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