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소장 전병권)는 오는 14일에 양식 어업인, 새우양식 창업 희망자와 귀어·귀촌자 등을 대상으로 고창군 심원면 하전어촌계 교육장에서 흰다리새우 양식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교육대상 품종인 흰다리새우는 다른 양식 새우류에 비해 성장이 빠르고, 환경내성이 높으며, 공식률이 낮다.

때문에 생산성과 가격경쟁력이 우수한 편이나 축제식 양식장에서 양식할 경우 대량폐사 발생으로 양식이 쉽지 않은 품종이다.

이에 따라 연구소는 양식경험이 부족해 실패를 거듭하는 어업인과 새우 양식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양식 방법 등을 공유해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고 양식업 발전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이번 교육을 계획했다.

교육은 흰다리새우 양식 중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해결방안, 해수뿐만 아니라 담수를 이용하여 양식하는 방법 등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병권 도 수산기술연구소장은 “흰다리새우 양식교육이 어업인의 생산성 향상과 도내 양식업 발전에 기여하길 기대하고 있다”며 “많은 어업인들이 교육에 참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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