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과 전북대학교병원(원장 조남천)은 8일 도교육청 5층 정책협의실에서 읽기곤란(난독)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와 치료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협약에 따라 전북대병원(찾아가는 음성언어치료서비스_THE DREAM)은 전북교육청 소속 읽기곤란(난독) 학생을 대상으로 진단 및 치료 서비스 인력 지원, 방문 서비스를 원칙으로 한 전문가 파견을 통해 체계적인 평가와 진단, 언어발달 향상을 위한 부모교육서비스, 기타 음성언어발달 교육 및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조남천병원장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음성언어치료서비스를 통해 난독증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과 언어발달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청은 소속 학교에 난독 학생 진단 및 치료·중재교육 안내, 학교 및 학부모 홍보와 안내, 난독 학생 재학 학교의 시설 및 장소 제공, 진단 및 치료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준비사항을 지원한다.

김승환교육감은 “단 한 명의 아이라도 학습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난독 학생들을 더욱 따뜻하고 섬세하게 보살펴, 배움과 학교생활이 즐거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전북교육청은 ‘난독 학생 지원 조례’를 개정 공포하고, 난독증을 포함한 읽기곤란 학생 지원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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