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위 구성 위원장에 이명연
1년간 추가이전 선제대응 마련

전북도의회가 추가 이전할 공공기관의 유치를 지원할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11일 도의회에 따르면 공공기관 유치 특위는 중앙부처의 공공기관 추가 이전 움직임을 파악하고, 정치권 등과 연대해 유치 활동을 하게 된다.

공공기관이 옮겨올 혁신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 방향도 모색한다.

이명연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김이재, 박희자, 이명연, 이병철, 조동용, 황영석, 홍성임 의원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됐다.

운영 기간은 2020년 2월까지 1년간이다.

이날 선임된 특위 위원들은 제1차 회의를 갖고 도정 연관성과 지역 내 파급효과가 큰 공공기관의 전라북도로의 유치를 위해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전북도의회는 지난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수도권 국가기관의 지방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밝히자 특위 구성을 논의해왔다.

이 위원장은 "공공기관 이전 동향을 파악하고 우리 지역의 여건에 맞는 전략을 마련하는 등의 선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전북혁신도시에 입주한 공공기관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관과 제3금융 중심지의 기반이 될 대형 국책금융기관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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