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 인프라 구축 건립 최적

전북도 전북연구원은 11일 '이슈브리핑'을 통해 지방의정연수원을 전북에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원은 지방의회의 운영 자율화, 인사권 독립과 역량강화, 책임성강화 등이 이루어지고 있어 지방의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화된 공공교육연수기관인 지방의정연수원 설립이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것이다.

전북연구원은 "현재 지방의원 연수는 국회의정연수원과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하고 있지만, 연 0.6회~1회로 일회성에 불과하다”며 “맞춤형 전문교육 프로그램이 부족해 참여율도 지속해서 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동기 전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자치분권에 따라 지역주민의 다양한 정책수요 대응을 위해 지방의회의 교육연수를 전문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지방의정연수원이 건립이 반드시 필요하고, 그 적합지는 전북이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전북은 이미 전국 최고의 공공기관 교육연수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고, 도와 도의회에서도 이미 오래 전부터 지방의정연수원 설립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가 높은 지역 이라고 전했다.

또한, 자치분권의 내실화 및 지방의회의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성을 지원하기 위한 지방의회 의원 교육연수활동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의정활동 지원을 보다 체계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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