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3일 기념예배-기념식
'미니멀 라이프' 프로 전개
청소년센터 진로탐색사업
여성개발원 능력개발 추진

 

전주YWCA(회장 권경미)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1969년 창립 이후 오랜 기간 전주YWCA에 힘이 된 사람들과 함께 오는 4월 23일 오후 2시 전주바울센터에서 50주년 기념예배 및 기념식을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1부 기념예배, 2부 기념식으로 진행되며, 기념식은 축사와 전주YWCA 50주년 영상 상영, 봉사상과 근속상, 우수회원상 시상, 비전 선포식, 희년을 향한 대합창 행진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주YWCA는 창립 50주년 비전사업인 ‘민들레 50+ 운동’의 일환으로 ‘미니멀 라이프’ 프로그램을 전개한다.

민들레 50+ 운동은 회원 한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는 소그룹 운동으로 회원이 주체가 돼 생명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 운동이다.

또 생태계 균형을 회복하고 평화를 이루는 움직임이다.

민들레 50+ 일환으로 진행되는 ‘미니멀 라이프’는 너무 많은 물건과 정보로 지친 현대인에게 불필요한 것은 줄이고 비우는 교육이다.

자신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것으로 삶의 중요한 부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며, 회원 한 사람이 주체가 되어 생명 사랑 공동체 운동을 실천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4일을 시작으로 21일, 28일, 29일 총4번 전주YWCA회관에서 진행되며, 14일엔 ‘가장 단순한 것의 힘’ 저자 탁진현 강사를 초빙해 ‘비움의 즐거움으로 삶이 풍요로운 미니멀 라이프’ 강연을 펼친다.

21일과 28일은 한국정리수납전문가협회 백효녀 회장과 함께 정리수납에 대해 알아보며 마지막날인 29일은 소모임 활동으로 마무리한다.

이밖에 전주YWCA가 위탁운영하고 잇는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도 전주YWCA 4대 추진 과제 중 청소년운동에 맞춰 신규사업을 진행한다.

올해로 수탁 3년 중 두 번째 해를 맞는 센터는 ‘청소년의 생명을 살리고 삶의 주체로 세우는 최상의 상담복지서비스 전문기관’이란 비전 아래 자유학년제 확대시행에 따른 진로탐색사업 강화, 상담인력 전문성강화를 통한 유사기관과 차별화, 위기청소년 정서지원 프로그램 확대,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 중장기 계획마련을 사업방향으로 정했다.

또 전주YWCA가 운영법인인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도 지난 1998년 개관 이후 20년 동안 여성들의 경제적 이유나 자아실현, 사회참여 등을 위해 직업능력개발과 일자리창출를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개관 20주년 비전선포를 통해 ‘여성의 바람 불어온다! 성평등, 일과 생활 균형, 동일노동 동일임금, 4차 산업혁명’의 슬로건을 갖고 올해는 51개 직업훈련교육과정을 개설해 1대1 맞춤형 직업상담과 교육훈련 등을 진행한다.

또 신규사업으로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 교육기관으로 지정받아 양성교육을 실시하며 도내 제공기관에 취업연계를 추진한다.

권경미 회장은 “전주YWCA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생명으로 열어온 50년, 평화로 이어갈 100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전주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더 힘있게 2019년도 YWCA 운동정책과 연계한 중점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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