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은 ‘2019년 학생건강증진 기본방향’을 마련해 각급학교 및 각 시·군 교육지원청에 안내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중점추진과제는 학생 보건교육 및 성교육 내실화, 학생 건강증진 실천기반 확립, 학생 건강검사 및 보건실 운영 등 3개 분야에서 11개 사업이다.

우선 학교교육계획에 보건교육계획을 반영하고, 최소한 1개 학년 이상은 17차시 이상 정규교육 과정을 운영해 체계적·지속적인 보건교육이 될 수 있도록 권장했다.

또 내실있는 학교 성교육을 위해 학년별 연간 15차시 이상 성교육 의무 실시, 각 학교별로 성교육 담당교사 지정, 학교·유관 전문기관 간 협조체제 구축 운영 등을 안내했다.

학생 건강증진 실천기반 확립을 위해 흡연·음주 등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저체중 및 비만 예방·관리 활성화, 시력보호 및 구강·아토피 질환 예방, 교내 감염병 예방·관리, 학생 정신건강 관리 등을 강화한다.

또한 학생 건강검사 및 보건실 운영도 내실화를 꾀하기로 했다.

학부모 의견을 수렴해 건강검진 기관 선택권을 보장하고, 학교장은 학생 건강검진 결과를 분석해 학생건강증진 계획을 수립·시행토록 했다.

특히 소아당뇨 등 건강요주의자 명단을 확보해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지원하되 소아당뇨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을 동시에 진행토록 했다.

게다가 전체 학교에 보건실을 설치하고, 보건실이 학생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증진센터로써 충분한 역할을 수행토록 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건강증진 기본방향은 학생들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돕기 위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면서 “각급학교에서는 학생건강증진 기본방향을 토대로 자체계획 수립 등 업무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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