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교육혁신사업
대학중장기발전계획 비전 2025
슈퍼스타칼리지 학문 융합전공
하림산학융합전공 채용 연계
수퍼5C 수준별체험-플립러닝
캘리그래피등 비교과 운영도

전주대학교가 교육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부각되며 크게 주목을 받고 있다.

교육부의 1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 이어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았다.

여기다 전국에서 10여개 대학만 선발한 4차 산업혁명혁신 선도대학과 대학혁신지원 시범(PILOT)사업에도 선정됐다.

이는 ‘기독교 정신의 구현’의 건학이념 아래 ‘교육가치창출 1위, 기독교 명문사학’의 비전을 실현하고자 혁신을 거듭한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미래 교육혁신 비경계(Boundless) 융합교육으로 학생들 삶의 가치 향상을 위해 뛰고 있는 전주대의 야심찬 비전은 무엇인지 살펴봤다.

  #학생과 사회의 수요에 맞춘 연계·융합전공 단과대학, 수퍼스타칼리지 전주대는 대학중장기발전계획 VISION 2025에서 ‘교육혁신’을 대학혁신의 중점분야로 설정했다.

교육중심대학으로서 ‘수퍼스타를 키우는 곳’을 슬로건으로 학생성공(Student Success)에 초점을 맞춰 학생들의 미래 삶의 가치를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자신의 가치를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돕는다.

이를 위해 교양, 전공, 융합, 비교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균형 잡힌 교육과정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교육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시하는 것은 학생들이 갖고 있는 서로 다른 적성이다.

전주대는 학생들의 적성을 찾아 길러줄 뿐만 아니라 전공분야에 맞게 사회로 진출해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의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 발맞춰 지난해부터 유연화된 학사 운영체계인 수퍼스타칼리지(Superstar College)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수퍼스타칼리지는 다양한 학문분야를 연계 및 융합하는 전공으로 학문 융합형, 기업체 수요형, 지자체 연계형 등 다양한 형태의 연계·융합 교육과정을 구축함으로써 사회 및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키운다.

2018년 현재, 6개 연계전공과 15개 융합전공이 개설돼 600여 명의 학생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실무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융합전공으로는 IT산업과 농업을 융합한 ‘농생명-ICT 전공’, 기업법을 위한 ‘경영법학 전공’, 금융보험과 자동차공학을 융합한 ‘대물차량손해사정 전공’ 등이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5일에 가진 하림그룹과의 인재양성 협약에 따라 신설한 ‘하림 산학공동융합전공’은 20여개 직무군에 대한 교육과정 설계를 마치고 내년 3월부터 참여학생을 모집해 채용연계형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학생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SUPER 핵심역량 강화 전주대는 급변하는 사회 환경에서 취업을 넘어 삶의 질(Quality of Life)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학생들의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학중장기발전계획 VISION 2025에서 Spiritual Christianity(영성), Universal Communication(의사소통), Proactive Challenge(자기개발), Exploratory Creativity(창의융합), Relational Collaboration(협력) 등 SUPER 5C를 핵심역량으로 선정하고 다양한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첫째로, 교과 영역에서는 교과목 단위 봉사활동 프로그램인 ‘서비스 러닝(Service Learning)’과 수준별 현장체험 프로그램인 ‘Hands on Steps’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교내 특성화사업과 커플링사업을 통해서 학과와 지역 문화 및 산업체가 연계하여 실습과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현장 감각과 실무역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2013년도부터 도입한 Class는 플립러닝(Flipped Learning)을 대학의 특성에 맞게 재설계해 브랜드화한 것으로 매년 200여개의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은 동영상 강좌를 통해서 사전 학습을 하고, 실제 수업시간에는 토론과 발표를 진행한다.

학습자 중심의 학습법은 강의의 질뿐만 아니라 학생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형식적인 교육혁신이 되지 않도록 실제 교육 환경도 바꿨다.

실질적인 세미나와 토론이 진행될 수 있도록 책상 구조와 강의실 구성도 완전히 바꿨다.

자유로운 토의 및 팀활동이 가능하도록 강의실 좌우측에도 화이트보드를 부착하고, 강의실 뒷면에는 전면 거울을 설치했다.

둘째로, 비교과 영역에서는 학생들의 핵심역량을 개발키 위한 멘토링 및 학습지원, 취창업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 외에 문예체 역량의 향상을 지원한다.

취업이 최고의 목표가 되고 있는 요즘의 대학생들은 강의실에서 진행되는 수업 외에 캠퍼스 및 대학문화를 통한 학습을 경험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주대는 SUPER 핵심역량에 부가해 학생들의 문예체(CAP, Cultural, Art, Physical)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캘리그래피, 요가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마일리지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학생역량개발시스템 onSTAR는 대학이 주도하는 비교과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도전 및 공동체의식 함양 등 학생주도의 활동을 지원한다.

    #단계별 진로 설계, 빅데이터 기반 교육지원 체제 구축 전주대는 입학으로부터 졸업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진로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학년은 싹수(싹을 틔우는 수퍼스타) 프로그램을 통해서 조기에 진로를 설정하고, 2학년은 꿈수(꿈을 키우는 수퍼스타) 프로그램을 통해 구체적인 꿈과 비전을 찾는다.

또 3, 4학년은 땀수(땀으로 성장하는 수퍼스타) 프로그램을 통해서 직업을 설계 및 실현한다.

단계별 진로지도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프로그램의 형태로 운영된다.

진로 및 상담분야 전문가들이 매주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진로지도 세미나’ 에 직접 찾아와 진로 및 경력개발에 대해 안내하고 상담한다.

이 밖에도 학생들은 단과대학마다 전진 배치돼 있는 진로 및 상담 전문가(CA, Campus Life Advisor)로부터 언제든지 개인 또는 그룹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전문 상담사도 찾아내지 못한 학생, 진로 및 취업에 관한 정보는 데이터 마이닝 기법을 활용해서 추출한다.

전주대는 대학혁신지원 시범(PILOT)사업의 지원을 받아 빅데이터 센터를 신설했으며,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학생의 입학부터 졸업 후 진로에 이르기까지 대학생활을 통해 생성된 모든 데이터에 대한 전 주기적 분석을 통해 학생 개인별 맞춤형 교육 및 진로지도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주대 이호인 총장은 “무엇보다 교육에서 중요한 것은 학생들이 갖고 있는 색깔을 찾는 것”이라며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는 학생들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적성을 찾고, 길러줄 뿐만 아니라 전공분야에 맞게 사회로 진출해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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