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유발업체 관리감독 권한 확보 시급
환경유발업체 관리감독 권한 확보 시급
  • 김기현
  • 승인 2019.03.13 14: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중신 군산시의원 5분발언
관내 126개 오염배출 177곳
타지역 폐기물 8,900톤 방치
감독권이양-특예팀 신설을
김중신 군산시의원
김중신 군산시의원

군산지역 생태계 회복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환경유발업체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군산시의회 김중신 의원은 12일 제21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환경유발업체의 철저한 감시시스템을 확립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대기오염인 미세먼지와 온난화가 인류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군산에도 유래 없는 미세먼지 악화와 갈 곳 없는 산업쓰레기 때문에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산지역의 경우 현재 열병합발전소와 산업폐기물처리장, 유해화학물질공장 등이 126개소가 있다.

이 가운데 1천만톤 이상 취급하는 공장은 29개, 1억톤 이상 취급하는 회사 14개, 환경오염 배출사업장도 177개가 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이들 업체에 대한 관리와 감독권한이 환경부, 새만금지방환경청, 방재센터에 있어 군산시는 사고가 발생한 후에야 뒷수습하고 대책을 세우는 상황이다.

군산에는 여수 및 인천남동공단에서 발생한 산업폐기물 753톤과 제주도 생활폐기물 8,290톤이 방치돼 있다.

또한 지난 1988년부터 2015년까지 28년간 군산 앞바다에 해양 투기한 양이 4,105만톤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의원은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감독권을 군산시에 이양하고, 화학물질 방재센터나 환경보호 관리센터 설치 및 군산시 화학물질 안전관리위원회와 특별예방조사팀 신설을 촉구했다.

또 365일 현장을 점검할 뿐만 아니라 주민들에게 사고발생시 신속하게 문자를 발송할 수 있는 시스템과 누출가스 감지기 설치 확대를 강조했다.

김중신 의원은 “한번 사고는 영원한 상처와 고통이 될 수 있다”며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감독권을 군산시에 이양되도록 촉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세먼지 방지를 위해 도시 숲 조성도 확대하고, 위험시설물 근처에 살고 있는 주민들에게 사고발생시 신속하게 문자를 발송할 수 있는 시스템과 누출가스 감지기 설치를 확대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마음 놓고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깨끗한 공기와 물, 토양, 환경을 지키는 것과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것이 어른들의 책무”라며 “깨끗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살 수 있는 군산시가 되도록 환경감시 시스템을 조속히 설립해 달라”고 덧붙였다.

/군산=김기현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