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여성아카데미-젠더축제
경단녀예방등 6개과제발표
성차별 문화 해소등 도모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는 지역을 기반으로 한 성평등 교유문화, 경력단절 예방, 윤리경영 강화 등을 골자로 한 2019년 중점 추진 사업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센터는 중점 추진 6대 과제로 △사회적 가치실현 강화 △윤리경영 기반 마련 △여성 미래 대표성 제고를 위한 여성인재 아카데미 △제8회 젠더문화축제 △경력단절여성 직업교육훈련 △경력단절예방 지원사업 등을 발표했다.

공공기관으로서 공공가치 실현에 센터는 주목한다.

특히 UN에서 지속가능한 발전목표를 발표하면서 세계는 포용성장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센터는 지역민을 위한 공공기관임을 명심학 공공가치 창출과 책임경영 실현을 위한 일자리 등 9개 분야 사회적 가치실현 세부사업계획을 수립했다.

또 인권경영 추진시스템을 구축하고 상반기에 인권경영선언문을 공표할 예정이다.

성평등을 통한 사회기반 마련도 센터의 주된 임무다.

센터는 뿌리깊은 성차별적 인식을 개선하고 성별에 관계없이 능력을 발휘하는 평등사회 기반 마련을 위해 여성인재 아카데미와 젠더문화축제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여성인재아카데미의 경우 기존 민간 공공기업의 중간관리자나 지역여성리더를 대상으로 했던 것에 비해 올해부터는 2030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청년여성 워라베프’ 프로젝트도 확대 추진한다.

또 8년째 진행되고 있는 젠더문화축제는 ‘청소년 토크’와 ‘5월의 젠더극장’을 신설해 다양한 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폭넓은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센터의 핵심 업무인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도 확대된다.

센터는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로터 2009년과 2010년에 전북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전북광역새일지원본부로 각각 지정받은 바 있다.

또 지난 4년간 연속으로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평가 결과 A등급을 달성하면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왔다.

센터는 연간 4,400여명에 달하는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취업을 연계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센터는 소프트웨어 여성인재 육성에 주력하고자 3월부터 7개월간 코딩 및 드론 지도사, 유아감성 지도사, 웹콘텐츠 마스터 등 정보통신기술과 여성의 소통능력을 연계하는 직업교육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을 약 180여명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재직여성의 경우 경력단절이 발생하지 않도록 고충, 노무 상담, 직장문화개선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경력단절 예방 서비스’를 확대하고 새일센터 인턴사업 참여 대상을 1인 기업까지 폭을 넓혔다.

이윤애 센터장은 “우리 사회의 성차별 문화를 해소하고, 여성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지역 경제 활성화의 밑거름이다”며“경력단절, 남녀차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지원을 강화하고, 다양성이 존중받을 수 있도록 사업도 확대하면서,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전북을 만드는데 센터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는 13일 위촉교수 간담회를 가지고 효율적인 교육운영과 고객만족 향상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의견수렴 자리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강의계획서 홈페이지 업로드 및 수강 인원 책임제, 위촉교수 평가제 실시와 센터 행사 참석 협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또 위촉교수와 교육운영 팀과의 소통으로 상호 이해 및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기회가 됐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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