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매월셋째주 토요일
프리마켓-전시-공연 다채

전주문화재단은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동문예술장터를 개최한다.

동문거리 일대에서 활동하거나 작업실을 운영하고 있는 동문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장터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이번 3월 동문예술장터는 오는 16일 오후 4시 동문길 60에서 만날 수 있다.

문화예술의 거리 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장터는 다양한 동문예술가들의 창작 결과물을 만날 수 있는 예술가 프리마켓을 비롯해 동문 공예 체험, 거리전시, 클래식 피아노 거리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한옥마을과 동문거리의 부족한 야간 프로그램을 보완하기 위해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야간 장터로 운영된다.

행사는 각 장소별로 진행이 되며, 우선 오후 4시 소영섭 사진작가의 ‘동문거리 풍경’ 사진전시가 가장 먼저 시민을 맞는다.

예술가 프리마켓에는 동문길60 이지현 입주작가를 비롯해 동문거리에서 작업실을 운영하고 있는 김보영 회화자가, 김대환 웹툰작가, 동문거리에서 창작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이혜영, 송단아 회화작가 등이 참여해 다양한 창작 결과물을 소개하고 판매할 예정이다.

동문길60 건물에는 청년예술단체 문화아리의 아크릴 판화 전시와 함께 시간대별 무료 공예체험, 인문학 쉼터가 펼쳐진다.

선착순 신청자에 한해 ‘수채화 캘리그라피 체험’, ‘아크릴 판화 공예체험’, ‘리사이클링 작품 만들기 체험(컵매트)’ 등 무료 공예체험에 참여할 수 있고, 조충익 선자장의 부채박물관과 동문 인문학 쉼터(LP판 듣기)를 자유롭게 관람 및 이용할 수 있다.

오후 6시부터는 이미리 피아니스트의 클래식 피아노 거리공연도 만날 수 있다.

전주문화재단 정정숙 대표이사는 “동문예술장터는 동문 예술가들의 상상의 결과를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다”며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동문 예술가와 소통하고, 문화예술로 교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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