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재)권정순 재단에서 장학금 5천만 원을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 기탁해 왔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장학금은 권정순 재단의 지원금으로 전달식은 13일 무주군 설천면 무주나봄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최인호 국회의원, 장영수 장수군수, 윤중섭 무주경찰서장 등 내빈들과 (재)권정순 재단 서호진 이사장 등 내빈을 비롯한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서호진 이사장은 “소외된 이웃과 인재육성에 열정을 바치셨던 故 권정순 여사님의 뜻을 살려 지역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게 돼 기쁘다”라며 “지역과 상생하는 재단운영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황인홍 군수는 “재단지원금이 우리군 학생들의 학업을 돕고 꿈 실현을 위한 희망씨앗으로 뿌려지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故 권정순 여사님의 유지를 헤아리고 권정순 재단의 나눔 의지에 보답하기 위해 잘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답했다.

(재)권정순 재단은 동해금속 계열사와 서동해 회장의 개인 출연금을 합한 80억원의 기본자산으로 2008년 10월 설립된 공익법인으로, 故 권정순 여사는 나봄리조트 대표이자 재단 대표인 서호진 이사장의 어머니로 알려졌다.

/무주=장영진기자 jyj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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