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달 우석대학교 총장은 14일 문화관 2층 아트홀에서 재학생 700여 명을 대상으로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유레카 초청 특강을 펼쳤다.

장 총장은 민주화 투쟁 활동에 대한 자신의 경험담을 나누며 “1970년대 우리는 유신헌법 아래 기본권이 말살된 삶을 살았으며, 유신체제는 철폐돼야 한다는 신념으로 투쟁에 나섰고 지금도 그 시절의 고난과 행동에 대해 엄청난 희생을 강요당했지만 후회는 없었다”면서 “모든 정의는 인간 존중을 바탕으로 두고 있으며, 나는 유신철폐가 정의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양심은 정의 실현의 지표로 대부분 자기의 양심에 비추어서 정의와 불의를 판단할 수 있다”면서 “우리의 밝은 미래와 대한민국 공동체 발전을 위해 반드시 ‘나의 정의로운 삶의 좌표’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장영달 총장은 올해 3·1 독립운동 100주년과 임시정부 건국 100주년의 의미를 강조하며 “우리 대학교 출신은 가슴속 깊이 정의를 실천하는 강력한 의지를 갖고, 우리나라 요소요소에 진출해 정의사회를 이룩하는데 앞장서는 인재가 돼줄 것”을 당부했다.

장영달 총장은 2019학년도 1학기 유레카 초청 강의 두 번째 강연자로 나서 이 시대 젊은이들에게 당부의 말과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줬다.

한편, 우석대는 매주 목요일마다 국내외 저명인사를 비롯해 본교 출신 선배를 초청해 그들의 삶과 인생을 통해 새로운 삶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