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원예농협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봉사하는 자세로 일하겠습니다. 조합원들에게 박수를 받고 나가는 것이 저의 소원입니다”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믿음을 주는 진짜 농사꾼, 능력있는 확실한 조합장’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들고 당선의 영예를 안은 김우철(70) 전주원예농협 조합장 당선자의 소감이다.

김 조합장 당선자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업 농촌, 그나마 농민들에게 돌아가야 할 농민들의 혜택을 위탁영농이나 농민 행세를 하는 이들 때문에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라며 “전주원예농협은 진정 흙을 만지며 땀을 흘리는 농민, 일하는 조합원들이 농협의 주인이 되고 이익을 누려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당선자는 “조합설립 60년만에 당기손익 20억원을 최초로 달성했다. 조합의 이익을 진짜로 농사를 짓는 조합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조합원 수당지급을 제 일 순위로 실천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조합원들의 성원에 너무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3선을 했으면 충분하다. 이번 출마를 마지막으로 조합원들에게 모든 소임을 다하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신우기자 lsw@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