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회관-경로당 283곳 운영
노인체조교육 전문가 40명
전국 유일 보수교육 실시
응급처치-CPR등 신속대응
지난해 주민 만족도 95.6%
오늘부터 11월까지 연장키로
농번기-노인일자리 탄력조정
심뇌혈관질환-치매검진 병행

남원시가 초 고령사회로 들어선 가운데, 65세이상 노인인구는 2만1천5백50으로 전체인구의 26%에 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원시보건소(소장 이순례)는 노인들의 건강을 위해 남원시 역점시책으로 ‘싱싱생생 건강교실’을 4년째 연속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해가 갈수록 호응도가 좋아 이젠 매년 농번기를 이용한 연중 운영이 지역주민들에게 큰 사랑과 호응을 얻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읍·면·동지역 마을회관 및 경로당에서 운영했던 ‘싱싱생생 건강교실’은 어르신들의 신체근력 강화운동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

지역의 각 마을별 경로당283개소에서 6천15회 진행된 가운데, 이로 인한 마을경로당이나 회관에서는 노인들의 웃음이 가득하다.
/편집자주 


# 싱싱생생 건강교실 농번기에도 계속 남원시민들의 호응속에 3월 18일부터 11월까지 운영

남원시가 4년째 시민건강 역점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싱싱생생 건강교실은 지난 동절기에 읍·면·동지역 마을회관과 경로당 283개소에서 6천15회를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호응도가 아주 높다.

특회, 동절기인 지난해 11월부터 올 3월까지 실시한 경로당 283개소 싱싱생생 건강교실 운영을 위해 운영강사 40명을 대상으로 노인체조 교육 전문가를 초빙해 경로당 어르신에 적합한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위한 역량강화 목적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보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이 건강교육은 노인들에게 더욱 유익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 만들기에 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또 체조강사를 대상으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CPR)교육도 실시해 싱싱생생 건강교실 운영 장소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해 응급환자의 소생 율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이에 따른 운동 강사들의 자질 향상과 역량강화를 통해 남원시민의 건강을 위한 진정한 체조강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희망하는 지역을 조사한 결과 지난2016년 7개소, 2017년 16개소, 2018년 41개소, 2019년 64개로 지역주민들로부터 아낌없는 운동 열정과 높은 만족도와 큰 관심으로 매년 희망지역이 늘어나고 있다.

2018년에는 운영 지역주민 41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 결과 프로그램에 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95.6%, 건강관리 도움여부 93.7%는 도움이 됐다고 조사된바 있다. 

매년 농번기를 이용한 ‘싱싱생생 건강교실’연중 운영이 지역주민들에게 큰 사랑과 호응을 얻어 매년 점점 확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남원시보건소(소장 이순례)는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3월18일부터 오는11월 18일까지 8개월 동안 싱싱생생 건강교실을 계속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번기 싱싱생생 건강교실은 마을회관과 경로당 64개소에서 시민들을 만난다. 

운영시간도 농사일과 노인일자리 사업 등을 감안해 탄력적으로 조정,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싱싱생생 건강교실은 사업 담당자와 전문체조강사가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주2회 방문해 1시간 동안 신나는 음악에 맞춰 신체근력 강화운동을 실시해 어르신들에게 삶의 즐거움과 활력소를 제공한다.

또,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건강측정과 치매우울증 검진, 건강상담 등 건강관리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싱싱생생 건강교실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은 “스트레칭과 건강체조를 통해 아팠던 허리가 쫙 펴지고, 굽었던 손가락도 잘 움직여 다시 청춘이 된 것 같다”며 “병원에 가는 횟수가 줄어 병원비도 아끼고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어 좋다”고 표현했다.

이 순례 보건소장은 “지속적인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으로 지역주민들의 백세건강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싱싱생생 건강교실을 연중 운영해 활기찬 노년이 될 수 있도록 건강관리 프로그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남원=장두선기자 jang@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