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진원, 20일부터 이틀간
마을기업 설립전 교육 실시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조지훈)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마을기업을 준비하는 공동체를 대상으로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을 실시한다.

17일 경진원에 따르면 마을기업은 지역자원을 활용해 지역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하는 사업으로 매년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하고 있는 가운데 지원사업에 신청하는 공동체는 5명 이상의 회원이 반드시 설립 전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총 16시간의 설립 전 교육과정을 이수해야만 신규 마을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자격이 주어지는 것이다.

교육은 입문, 심화과정의 2단계로 구성, 입문과정은 마을기업에 대한 정책과 이해를 높이는 내용으로 진행되고, 심화과정에서는 도내 우수 마을기업 운영사례를 중심으로 지역자원 활용, 공동체 활성화 등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한다.

특히, 24시간의 설립 전 교육과정으로 운영되던 교육방식이 올해부터는 16시간의 설립 전 교육과 사업 선정 이후 8시간의 공통교육으로 변경됐으며, 참가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입문과정은 5명 의무참석이지만 심화과정 이후는 2명 이상 참여하도록 완화됐다.

조지훈 원장은 “지역 공동체 기업인 마을기업을 통해 가장 가까운 일자리가 제공되고 더불어 살아가는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다”며 “보다 많은 공동체가 마을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도내에는 107개소의 마을기업이 지정·운영되고 있다.

경진원은 단계별 지원체계를 통해 마을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고 있으며, 마을기업은 마을을 지탱하는 구심점으로서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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