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이 집중되는 신학년·신학기를 맞아 각급 학교에서 개인정보 처리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도교육청은 ‘신학년·신학기 개인정보 처리 유의사항’을 각급 학교와 교육청 소속 모든 교육행정기관에 안내했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경우 업무처리 목적에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만 수집하고 그 목적에 맞는 용도로만 활용하도록 했다.

특히 학사업무와 무관한 학부모 직업이나 학력 등의 과도한 정보를 수집하는 사례가 없도록 했다.

또 홈페이지 파일 탑재하거나 강당·벽면·교내 게시판에 자료 공지 시 개인정보 포함여부 확인, 첨부파일 탑재시 엑셀문서 지양, 메신저를 이용한 개인정보 파일 공유도 지양하도록 했다.

이메일 발송에도 주의를 기울여 개인정보가 포함된 파일을 전송할 경우 파일 수신자 및 파일 암호설정 여부를 반드시 확인토록 했다.

제3자 제공 개인정보 보호법 준수도 강조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사업무를 위해 수집한 개인정보를 홍보·마케팅 활용 등 목적을 초과해 이용하거나 제3자에게 제공하는 것은 개인정보보호법 제3자 제공 위반에 해당하는 사항이므로 주의해야 한다”면서 “개인정보를 이용해 업무처리를 하는 경우 개인정보보호법을 확인, 준수하도록 기관별 교육을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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