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

박소영

우진문화재단의 2019 신인춤판 무대가 오는 23일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진행된다.

무용계에 첫 발을 내딛는 신진 무용가들의 데뷔공연인 ‘우리춤작가전-신인춤판’은 장를 넘어 젊은 층의 유형을 보여줄 예정이다.

‘춤, 신예의 데뷔’란 제목으로 진행되는 올해 무대는 김다영(컨템포러리 재즈, 26세), 박소영(현대무용, 26세), 이유림(현대무용, 28세) 3명이 출연할 예정이다.

이유림

김다영이 선보일 작품은 ‘에움길’이다.

일본군 위안부를 주제로 한 이 작품은 현재 살아가고 있는 우리 문제임을 자각하고, 이를 위한 무용수들의 상징적인 움직임과 연기가 펼쳐진다.

김다영은 “현실과 과거를 넘나들며 상징적이고 기능적인 움직임과 핵심만 남겨둔 단순한 안무를 보일 예정이다”며 “단순히 소설적 내러티브를 쫓아 스토리텔링에 중점을 두는 것은 배제한 강렬한 안무를 펼치게 된다”고 밝혔다.

우석대 실용무용지도학과를 졸업하고 얼라이트 아트 프로젝트에서 활동중이다.

2015 제14회 전국신인안무가대전 최우수상, 2015 제24회 전북무용제 최우수상, 2016 제25회 전북무용제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박소영은 ‘시침과 분침의 거리’를 선보인다.

김다영

둘 이상 공동체로 살아가는 구성원으로 관계를 만들어가는 만남을 통해 우리는 수많은 생각들과 감정들이 변화된다.

불가피한 만남의 연속에서 서로에 대해 느끼는 감정과 변화되는 행동들을 통해 각자의 감정, 행동, 생각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표현한다.

전북대학교 무용학과 졸업하고 CDP무용단에서 활동 중이다.

2016년 U-DANCE FESTIVAL, SCF‘ 지금 여기에.

’와 2017년 Dream&Vision, 창작춤판 신인안무가대전 ‘그날 본 꽃의 이름을 우리는 아직 모른다’ 등에 출연 및 안무를 맡았다.

스페인 한국문화원과 이탈리아 한국문화원 초청 공연을 비롯해 자유무용단&CDP무용단 기획공연 등에서 활동 중이다.

‘남이 보는 바라 숨길 수 없음’을 소개하는 이유림은 작품을 통해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또 질투하고 미워하며 성장하는 나를 표현한다.

나에게 타인의 역할은 무엇이고, 타인으로 인해 내가 받았던 상처와 행복을 몸으로 풀어낸다.

전북대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충청무용제 ‘step towards the light’, 서울 즉흥 춤 축제 ‘지화상’, 최재희 퍼포밍 아트그룹 ‘ 신호등 위에 터 잡은 새’, 전국무용제 CDP 무용단‘ 사이의 온도’, 파노라마 아츠 컴퍼니 거울프로젝트 ‘Me’ 등에서 활동했다.

/조석창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