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예인-정한길, 국대 1-2위 선발

호원대 펜싱 고예인과 정한길이 2019 나폴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고예인(3년)과 정한길(2년)은 최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선발전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여자 에페에 출전한 고예인은 8강과 4강에서 각각 한국체대와 강원도청을 눌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도 한국국제대를 탁월한 실력차로 누르며 당당하게 1위에 올랐다.

남자 사브르 정한길은 아쉽게 결승전에서 성남시청에게 패배해 2위에 올랐다.

호원대 펜싱 이정복 감독은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한국 펜싱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제30회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는 오는 7월 3일부터 14일까지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린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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