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립국악원은 제16회 청소년 및 제24회 전국대학생협연의 밤을 함께할 국악인재를 공모한다.

열정과 실력을 겸비한 국악 전공자들에게 협연기회를 제공해 자신감과 역량을 키워주고 국악의 미래를 밝히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6월 4일과 5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차세대 국악인재는 무대를 통해 국악원 관현악단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대학생협연의 밤’은 지난 1996년 도내에 재학 중인 국악전공자들을 시작으로 2003년에는 전라남북도 대학생에게 문호를 개방했다.

또 2005년부터는 전국으로 넓혀 명실상부한 전국대학생협연의 밤 무대로 자리잡고 있다.

2004년 시작한 ‘청소년협연의 밤’은 매년 고등학교와 대학교에 재학 중인 국악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

이번 공모는 도내 고등학교 재학생과 전국 국악 관련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성악과 기악, 타악, 작곡(대학생) 부문에 걸쳐 청소년 및 대학생 각 5~6명씩 선발한다.

접수기간은 4월 1일부터 4월 5일까지며,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

실기는 11일, 합격자 발표는 15일에 진행된다.

응시원서를 포함한 자세한 내용은 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도립국악원 이태근 원장은 “이 무대를 거쳐 간 많은 신인들이 도립국악원을 비롯한 전문인들의 활동무대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면서 소중하고 의미있는 무대로 거듭나고 있다”며 “젊은 예인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는 무대이니 만큼 실력 있는 젊은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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