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테마도서 전시회가 열린다.

전주시립 쪽구름도서관은 19일부터 이달 말까지 어린이실에서 ‘일제 강점기를 빛낸 위인들’을 주제로 한 테마전을 진행한다.

이번 테마전은 3.1운동 당시의 분위기를 시민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애국선열들이 조국 독립을 위해 처절했던 희생정신을 소개하고, 우리나라 최초로 민주공화정을 천명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정신과 활동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이번 전시는 도서관을 찾는 어린이들이 전시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1919년 3.1운동부터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까지를 그린 만화도 전시된다.

특히 1910년 황제의 나라 ‘대한제국’이 사라진 지 9년이 지난 1919년에 ‘민주공화국’이 세워지기까지의 과정을 조명했다.

전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테마 도서 전시회를 통해 100년 전의 아픔을 기억하고, 일제강점기에 독립을 위해 힘썼던 인물들을 통해 그동안 잊혀졌던 민족정신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낙현기자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