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베리앤바이오식품연구소(이사장 유기상 군수)가 지난 19일 연구소 법인 설립 10년을 맞아 고창베리동행단 출범식을 열었다.

군민 200여명으로 구성된 ‘고창베리동행단’은 향후 일반 농업 현장과 연구소를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동행단은 지역 곳곳에서 농업 정보들을 수집해 연구소에 전달하고, 연구소는 정부·지자체의 농식품 지원 정책을 동행단을 통해 신속하게 설명할 계획이다.

특히 고창군 농식품 산업의 현장 애로사항과 향후 운영방안에 대해 연구소와 같이 고민하고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이밖에 이날 행사에서는 연구소 주요 사업인 연구분야, 기능성 실험을 하는 효능평가센터 동물실험 분야, 시험생산을 지원하는 연구기반 활용사업, 생산지원 관련 농식품가공센터 활용 등에 대한 안내가 같이 이뤄졌다.

앞서 연구소는 올해 고창지역 농업인과 식품업체의 어려움을 원스톱으로 해결하기 위해 ‘경영상담팀’을 신설하고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공휴일·일직 근무 규칙도 만들어 언제든 오면 친절한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일하는 연구소로 거듭나기로 했다.

유기상 이사장은 “동행단 출범을 계기로 지역주민과 함께 걷고, 연구하고, 고민하면서 현장의 소리를 연구소 운영에 적극 반영 하겠다”며 “동행단이 연구소와 함께 울력해 고창군 농식품 산업 발전에 초석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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