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출산·주거 등 인구정책을 총 정리한 홍보물을 제작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창군은 최근 ‘인구정책 홍보물-요람에서 무덤까지 고창에서 함께해요’를 제작·배포했다.

고창 다둥이 가족(5자녀) 사진이 들어가 따뜻함을 더한 홍보물은 출생에서 사망까지 고창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들을 생애주기별, 부서별로 총정리했다.

올해 고창군은 결혼분위기 확산을 위해 고창거주 신랑신부 결혼비용으로 1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출산 장려시책 일환으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서비스’ 바우처 지원금의 본인부담금을 당초 50%에서 90%로 확대했다.

앞서 고창군 출산장려금은(엄마 또는 아빠가 고창에서 1년이상 계속 거주) 첫째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500만원 등 통 크게 지원하고 있다.

특히 고창군은 인구 늘리기 정책의 일환으로 ‘내 고장, 내 직장 주소 갖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고창군은 영농정착금으로 만 54세 이하 귀농한 세대주 1인에게 100만원을 주고, 농가주택 수리비, 귀농귀촌 멘토 컨설팅 등을 진행하고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한반도 첫수도 고창은 미세먼지가 없고, 장수노인이 많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이다”며 “고창 청년들이 지역에 온전히 정착하도록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데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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