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대국악협전북지회장선거
23일 총회서 투표 진행
소덕임, 예산 투명성 제고
김연, 아카데미-공모 추진

기호 1번 소덕임

제33대 한국국악협회 전북도지회장(이하 전북국악협회) 입후보자들의 공약이 공개되면서 선거구도가 본격화됐다.

전북국악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2명의 입후보자 공약을 공개하고, 23일 진행될 선거 일정에 대한 논의를 나눴다.

우선 기호1번 소덕임 후보는 ‘소통과 상생으로 국악위상 제고 및 활성화’를 기치로 내걸었다.

이를 위한 6대 공약을 발표했는데 △소통과 상생하는 전북국악협회 △예산 확보 △무주군 국악협회 군 지부 신설 △국악대회 위상 제고 및 예산 집행 투명성 제고 △문화예술 기획자 확보 국고 확보 △국악인이 밤 추진 등을 내걸었다.

소덕임 후보는 “올해는 전북국악협회 지회장을 포함한 임원진이 새롭게 선출되는 변혁의 시간이 될 예정이다. 그동안 국악협회 직원과 국악발전에 일조하며 30년 넘는 세월을 예술과 함께 살아왔다”며 “회원들의 합심된 마음으로 하나로 뭉쳐 나갈 때만이 발전된 협회가 되리라 확신한다. 기관과 협회가 소통해 예산확보를 비롯해 각 시군지부와 소통 협력해 협회가 발전 활성화될 수 있도록 귀를 항시 열어놓겠다”고 밝혔다.

기호 2번 김연

백제예술대 전통예술과와 한국방송통신대 교육과를 졸업한 소덕임 후보는 전북국악협회 이사, 완주문화원 이사, 완주문화재단 부회장, 세종대왕전통예술기념사업회 전통예술위원회 이사, 전주대사습보존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호 2번 김연 후보는 ‘국악 대중화에게로, 앞장서는 전북국악협회’ 만들기를 내걸었다.

이를 위해 △국악의 고장 전북의 위상 확보 △전북국악협회 회원 대중화 △전북국악협회 명의 활동 적극 추진 △국악아카데미 프로그램 창설 △정부나 지자체 공모사업 응모 적극 추진 △분과위원회 조직 및 사무국 기능 활성화 △소통과 홍보기능 강화 △회원이 중심이 되는 전북국악협회 지향 등을 공약으로 밝혔다.

김연 후보는 “꽃피는 봄이 오듯 전북국악협회도 봄이 오는 듯하다. 부족하지만 희망을 담아 회원들에게 봄의 선물을 같아 나누고 싶다”며 “혼자 힘으로 부족하지만 회원들의 조직된 힘은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국악으로 제가 행복했다면 전북도민 나아가 대한민국 모든 분들이 국악으로 행복한 세상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북대 한국음악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사 및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서울전통공연예술경연대회 국무총리상, 임방울국악제 판소리 명창부 최우수상, 동 대회 대통령상, 전주시 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전북도립국악원 판소리 교수로 재직 중이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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