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고창으로 모여 든 예비농부들이 본격적인 영농기술 배우기에 나섰다.

군은 지난 19일 정토진 부군수와 귀농귀촌 예비농부 2개 과정(귀농귀촌학교 12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2기) 교육생 100여명이 모여 통합교육을 진행했다.

2008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귀농귀촌학교’는 고창으로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과 귀농귀촌 새내기를 대상으로 오는 11월초까지 총 23차 100시간(이론 30시간, 실습 40시간, 소양교육 30시간)으로 진행되며, 입학생들이 농촌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소득작물(복분자, 고추, 베리류 등)과 신지식인 강의 등으로 꾸며진다.

또한 지난해부터 운영된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귀농창업교육’은 11월말까지 총 144시간(이론 72시간, 심화 40시간, 견학 32시간)으로 이뤄지며,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열 달간 가족과 함께 숙소(아파트형, 단독주택형)에서 지내면서 현장실습교육과 작물재배기술교육, 지역사회역사문화교육 등을 받는다.

특히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는 지난해 28세대 중 22세대(40명)를 성공적으로 고창에 정착시켰다.

정토진 부군수는 “고창군은 쾌적한 자연 환경과 브랜드화 된 친환경 농산물이 있어 귀농귀촌하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며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는 분들의 조기 정착을 위해 전폭적인 행정적 지원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생활에 이해의 폭을 넓히고 꿈꿔왔던 새로운 인생을 성공적으로 실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김준완기자 jw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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