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신태인읍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8일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행사를 가졌다.

이 사업은 국가보훈처와 정읍시가 협력, 추진하고 있으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가유공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정복지센터는 국가유공자 故고제남의 손녀 고대천과 故강태동의 손녀 강순녀의 집을 방문해 ‘독립유공자의 집’명패를 달아드렸다.

故고제남은 1907년 일제가 한일신협약을 강제로 체결할 당시 항일 의병활동에 동참했다.

이후 의병장으로서 정읍과 흥덕 등에서 일본군과 싸우다 1909년 순국했다.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됐다.

故강태동은 1911년 105인 사건에 연루됐다.

이후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독립운동대열에 주도적으로 가담해 상해지역에서 활발하게 독립운동을 하다가 순국했으며 1990년 애국장에 추서됐다.

이재호 신태인읍장은 “유공자들의 고난과 희생으로 오늘의 번영한 나라가 되었다”며 “후손들에게 보답할 길이 있다면 언제든 도움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읍=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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