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방지단을 구성하고포획활동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지역 내 대리 포획허가를 받은 수렵인 25명으로 구성된 피해방지단을 꾸리고 이달 18일부터 5월 17일까지 과수농가와 밭작물, 축사 등에 피해를 주는 멧돼지와 고라니 및 까치 등 파종기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한다.

군은 또 포획보상제를 도입, 포획단원의 사기진작과 동기부여를 통해 효과적인 포획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유해야생동물 포획 신고는 군 환경위생과 또는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군은 유해야생동물 포획에 따른 총기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교육 등을 실시하고 경찰서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며 “보다 안전한 유해동물 포획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수=유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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