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은 22일부터 ‘선비문화 아카데미’를 시작한다.

6월 28일까지 총8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박물관의 조선 선비문화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일반적으로 선비는 조선 시대 학문을 닦은 어질고 학식있는 사람을 의미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우리가 알았던 선비, 우리가 몰랐던 선비’란 부제로 진행되며 선비의 역사, 선비정신의 의의 등 전반적인 선비문화를 알 수 있는 학계 전문가의 강연이 격주로 펼쳐진다.

강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2일 첫 강연은 도산서원 선비문화원 김병일 원장이 나선다.

‘오늘의 리더와 선비정신’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선비정신이 과거에만 매몰되지 않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좋은 나침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물관 천진기 관장은 “앞으로도 박물관은 선비문화와 관련된 조사, 연구, 자료수집, 전시 등을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며 “이번 아카데미도 이런 연계선상에 있으며, 우리 문화와 전통에 대해 그 지식의 깊이를 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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