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임시회 5분발언

송영진 사용료포함 개선을
김은영 상산고 존치 필요
이미숙 효자4주민센터시급

전주시의회 제358회 임시회가 열린 20일 3명의 의원이 5분자유발언을 펼쳤다.
 

▲김은영 의원(효자1·2·3동)

김은영 의원은 상산고의 자사고 존치를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 1981년 개교한 상산고는 자사고 지정이후 이사장이 사재451억원을 출연하고 190억원을 투입해 기숙사를 건립하는 등 명문사학이다고 전제했다.

특히 그는 상산고의 경우 전국의 많은 학생들이 진학을 위해 찾고 있어 경제효과 파급만 해도 200억원에 이르며, 명문사학으로서 교육도시 전주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이유로 상산고의 자사고 존치는 우수인재 양성과 지역경재 활성화 등을 이유로 반드시 필요하며, 전주시도 비록 행정사무는 아니지만 주민 삶의 질 등을 위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송영진 의원((혁신·덕진·팔복·조촌·동산동)

송영진 의원은 에코시티 같은 신도심 공동주택의 경우, 가스계량기 선진화 정책의 일환으로 원격검침기를 도입하고 있으나 계량기 교체비용과 검침 비용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원격검침기는 관리사무소에서 검침자료를 일괄 다운받아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검침원이 필요 없어 인건비 등이 절감되지만 도시가스공급업체는 계량기 설치 비용은 물론 교체 및 수리, 검침비용 등을 도시가스 사용료에 포함시키는 등 사용자에 전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북도 도시가스 공급규정에 따라 신도심 지역주민들은 5년마다 1만 6500원씩 부담해야 한다는 것이 송의원의 설명이다, 이에 송의원은 전주시가 관심을 갖고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미숙 의원(효자4·5동)

이미숙 의원은 효자4동 주민센터의 신속한 건립을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전주시는 지난해 7월 과밀인구 등을 이유로 효자4동을 4동과 5동으로 분동했다.

하지만, 시는 청사대책을 수립하지 않고 주먹구구식으로 효자5택지 가장 끝자리 내 건물을 임대해 임시청사로 사용하면서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의원은 임시청사의 임차기간이 1년여 정도 밖에 남지 않아 주민센터 신축이 시급하지만 효자4동 지역이 신도시로 조성되면서 공공부지는 물론 맹지조차 없어 부지확보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그는 현재 전주푸드 급식지원센터로 활용하고 있는 옛 효자4동 주민센터 부지나 근린공원, 전주대학교 평생교육원 등의 부지를 주민센터로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낙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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