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진 개인전 '사색의 창-2019'
도립미술관 서울관서 25일까지

김수진 개인전이 25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된다.

‘사색의 창-2019’란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삶을 정화시키는 힘 ‘긍정’을 작품 속에 표현한다.

작가에게 그림이란 해결점을 찾는 과정이고, 그 해결점은 긍정의 뜻을 가진 우리말 ‘응’을 통해 본인과 타인에게 필요한 접점을 제시한다.

또 ‘응’에는 0과 1의 의미와 태양과 화합의 의미도 내재돼 있다.

삶의 시작은 0에서 시작해 0으로 가는 과정인 것처럼 전시에서 작품은 캔버스 위에 색채와 한글의 해체 그리고 짜임을 통해 삶을 바라보는 과정을 담고 있다.

작품을 통해 존재와 가야 하는 길을 인지하고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항상 변화하는 감정의 흐름과 그 다양한 감정들이 유영하는 것을 화면 속에 레이어를 하나씩 쌓아 올려 표현하였다.

그리고 작품 속 사이사이 찍어낸 따뜻한 색감이 작품을 감상하는 이들에게 온화한 감성을 전달하고 격려와 같은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받을 수 있다.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예술치료학과를 졸업한 작가는 Art Korea London 2018, 2018 서울 아트쇼 등 아트페어와 다수의 부스전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2009 제28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제13회 나혜석미술대전 특선, 2012 대한민국 선정 작가 전 초대작가선정, 2018 한국을 이끄는 혁신리더 기획 최우수문화예술부분 등에 선정됐다.

/조석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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