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환 전북도의회 의장은 20일 의장실에서 ‘2018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을 위촉했다.

결산검사위원은 재정·회계분야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민간위원 7명과 도의원 3명 등 10명으로 구성했다.

민간위원은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전직 공무원 등이며 대표위원으로 최영일 도의원(순창), 간사에 이명연 도의원(전주 11선거구)이 선임됐다.

이번에 위촉된 결산검사위원은 오는 25일부터 4월6일까지, 내달 22일부터 5월1일까지 총20일간 활동한다.

지난해 전북도(6조1천317억원)와 전북도교육청(3조8천299억원) 예산이 당초 목적대로 쓰였는지, 선심성·낭비성 예산은 없었는지 등을 검사한다.

최종 결산서는 오는 6월 1차정례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송성환 의장은 “지방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도민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면서 “도민의 시각에서 도와 도교육청의 재정이 더욱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결산검사와 효율적인 예산편성 방안도 제시해 줄 것”을 부탁했다.

최영일 대표위원은 “예산이 당초 목적대로 쓰였는지와 선심성·낭비성 예산은 없었는지를 꼼꼼히 점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결산검사는 예산의 집행결과, 재정의 운영내용 및 성과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다음연도의 예산편성과 재정운영에 환류하기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검사위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박정미기자 jungmi@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