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이 주관하는 ‘청년 TLO 육성사업’에 선정된 전북대 산학협력단(단장 조재영)이 1차 년도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올해 2차 년도 사업에 6억 1,700만 원이 증액된 13억 2,000여 만 원을 지원받아 인재육성에 더욱 탄력을 받는다.

이 사업은 만 34세 미만 이공계 학사, 석사 졸업생을 대학 산학협력단이 청년TLO 연구원으로 채용해 대학이 보유한 우수 기술의 민간 이전을 통해 취·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 지원을 통해 전북대는 올해 이공계 미취업 졸업생 102명(학사 76명, 석·박사 26명)을 선발, 상·하반기 각 6개월 동안 취업과 창업, 기술이전 및 사업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8월 만 34세 미만 이공계 미취업 학·석사 졸업자 60명을 청년TLO 연구원으로 채용한 전북대는 그간 기술이전 및 사업화를 위한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취·창업 활동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전북대는 올해 2월 상반기 청년TLO 연구원 60명을 채용해 지난 6일 전북대 자동차산학협력원에서 발대식을 갖고, 청년 기술이전 전문가 양성에 본격 나서고 있다.

현재 2주간 직무연수를 통해 지식재산권, 기술마케팅과 기술이전 등 기술이전 및 사업화 교육 프로그램과 취·창업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각종 전문교육을 통해 취업 및 창업 역량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지역산업에 필요한 우수 인재를 적시에 양성, 배출해 대학과 지역산업의 동반성장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조재영 산학협력단장은 “전북대가 보유한 우수기술과 취·창업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올해 2차년도 사업에서도 청년TLO 연구원들의 취·창업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우수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사업화 증대, 전북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병창기자 wooju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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