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2,123억比 15% 증가
주거복지 부문 955억 투자
토지 1,269억 규모 공급예정
다가구-전세 공급 대폭 확대

토지·임대주택 공급과 다가구 매입임대 등에 나서고 있는 LH 전북지역본부가 올해 총 2천451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특히 도내 각 사업지구와 주거복지사업에 조속한 사업비 투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거안정에 노력할 계획이다.

20일 LH 전북지역본부는 올해 주거복지부문 투자와 토지·임대주택 공급 등에 총 2천451억원을 투입하는 사업 운영계획을 확정했다.

올해 사업비는 지난해 2천123억원 대비 약 15%나 증가한 액수다.

임정수 전북본부장은 “지난해는 주거복지로드맵, 도시재생뉴딜 등 정책사업 수행과 지역 성장거점 육성을 위한 준비 단계였다면 올해는 준비된 계획들을 구체화하고 지역의 경제 활력을 불어넣어 전북의 가치를 높이는 실질적인 실행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문별 투자사업비를 보면 군산신역세권 등 6개 지구 용지보상비 100억원, 김제대검산 등 5개지구 단지조성 사업비 338억원, 전주반월2 등 8개지구 임대주택 등 건설사업비 1천61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주거복지부문 사업비는 예년 대비 대폭 증가한 약 95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임대주택 등의 시설보수와 관리에 약 299억원을 집행하고 생계·의료급여 수급권자·청년, 신혼부부 등 사회적 약자 등에게 우선 공급하기 위한 다가구주택과 공공리모델링 사업비 등으로 약 656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또한 토지 등 공급계획을 보면 국가식품클러스터, 완주삼봉 등 11개 지구에서 약 1천269억원 규모의 토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 1월 공급한 군산신역세권 단독, 근린, 상업용지는 이번달 수의계약으로 자격을 완화해 공급할 예정이다.

또 완주삼봉 지구도 준주거와 단독, 공동주택 용지를 4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임대주택 사업부문은 군산신역세권 국민•행복주택 820호와 김제대검산 국민•행복주택 600호 등 총 2천119호를 오는 3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도심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다가구 임대와 전세임대 공급물량은 각각 701호와 1천725호로 지난해 대비 대폭 확대돼 지역 내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정수 LH 전북본부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 선도를 위해서 최선을 다 할 예정”이라며 “든든한 국민생활 파트너 LH라는 공사비전과 공적역할 강화, 성장동력 안착이라는 LH의 올해 경영목표를 충실히 이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신우기자 l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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