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2019년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에 완주군 로컬푸드가 최종 선정되면서 전국 최초로 4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20일 도에 따르면 전국 10개 지자체가 공모 신청을 했으며, 전문위원 심사를 통해 전북 완주 로컬푸드, 경남 거창사과, 충남 청양구기자, 경북 영천포도 등 4곳이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도는 지난 2016년 장수레드푸드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선정의 기쁨을 맛보게 됐으며, 국비 15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농촌융복합산업지구는 농촌의 1차와 2차, 3차 산업 자원을 활용해 융복합 해 지역특화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4년간 30억원을 투입해 완주 로컬푸드의 생산, 제조, 가공과 관광 등 전후방 연관산업의 종합적인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완주군은 지역자원 5대 품목인 딸기, 생강, 감, 대추, 고구마를 집중 육성할 수 있도록 융복합 공동인프라 구축, 네트워킹과 주체역량강화, 고부가가치와 지역브랜드화 등 5개 분야를 추진할 예정이다.

최재용 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이번 농식품부 공모 선정을 계기로 완주 로컬푸드 사업이 지역농가, 로컬푸드 매장, 체험마을이 고루 성장하여 상생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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