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3일 치러지는 전주시의원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21일부터 시작된다도내에서는 유일한 이번 전주시 라 선거구(서신동) 보궐선거는 서선희 의원이 지난해 말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한 데 따른 것으로 총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우(40·자영업), 민주평화당 최명철(62·전 시의원), 무소속 이완구(70·전 시의원)이 유권자 마음 잡기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내년 4·15 총선을 1년 앞둔 시점에서 치러져 전북 정가의 '총선 전초전'으로 인식된다.

특히 전북 도내 국회의원 대다수를 차지하는 민주당과 평화당 간 치열한 승부가 점쳐진다.

각각 7번이나 선거에 나왔던 최후보·이후보와 정치 신인 김 후보 간 신구 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재산신고액은 이 후보가 6억3천700여만원, 최 후보가 2억5천900여만원, 김 후보가 3천900여만원이다.

전과는 최 후보 2건, 이 후보 1건이며 김 후보는 없다.

사전투표는 오는 29∼30일 이틀간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본 투표는 다음 달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정가의 한 관계자는 "이번 보궐선거가 도내에서 한 곳만 치러져 유권자의 관심은 다소 시들하지만, 내년 총선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정치권의 관심은 뜨겁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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